College of Biomedical Sciences
최신뉴스
  • Home
  • >
  • 열린광장
  • >
  • 최신뉴스

2㎝ 칩에 피부 겉-속 모두 재현… 藥-화장품 독성실험에 활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의생명과학대학 날짜 : 작성일17-01-31 13:22 조회 : 118회

본문

<출처: 동아일보, 2017년 1월 19일>
 
 
2센치 칩1.jpg
 
<미세 공정으로 제작된 피부 아바타. 겉 피부(녹색), 속 피부(파란색), 혈관(빨간색) 등 층을 구분하기 위해 색을 입혔다. 고려대 제공>
 
건강과 미용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 분야에서 엄청난 양의 의약품과 화장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 의약품과 화장품은 대부분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다. 피부 아바타는 세계 곳곳에서 동물실험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을 만한 개발에 성공한 것이어서 산업적 가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 아바타는 사람의 표피(겉 피부), 진피(속 피부), 혈관 세포를 각각 배양해 붙인 인공피부 장기이다. 이번 피부 아바타는 표피, 진피, 혈관 등 3개 각 층에 먼지보다 작은 2000만 개의 인공막(폴리에틸렌막)을 삽입하고 각종 염증 물질이나 수분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 층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동물실험을 대신할 동물 대체 시험법이 마땅치 않다. 기존의 실험관 연구는 배양 용기에 2차원적으로 세포를 바닥에 부착해 배양하거나 각 피부 층에 해당하는 세포를 순차적으로 붙여 3차원적으로 배양해 동물 대체 시험법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이는 표피, 진피, 혈관으로 구성된 인체 피부의 각 층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거나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피부 아바타의 원리는 이렇다. 가령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 괴사인자(TNF-α)를 아바타 칩에 주입하면 사람의 염증 피부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IL-1β, IL-6, IL-8)이 발생한다. 따라서 피부 아바타는 종양 괴사인자 외에 우리가 모
 
르는 독성 물질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손상된 피부에 붙이기 위한 인공 피부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완벽하게 표피 진피 혈관 등이 포함된 사람의 피부를 만드는 건 대단히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가 피부이식 등에 사체 피부를 이용한 인조 진피나 콜라겐 등을 이용한 합성 진피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피부 아바타는 피부의 약물 및 화장품 개발 대체 실험과 약물의 독성 실험뿐만 아니라 인체에 흔한 알레르기 실험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령 어떤 물질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면 피부 아바타에서 미리 어느 정도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지 반응 물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공 피부를 활용한 대체 실험이 정착되면 비윤리적인 실험은 줄고 더 신뢰성 높은 방식으로 화장품, 의약품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도 반기는 분위기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상임대표는 “신체 고통뿐 아니라 사육장 안에서 큰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죽임을 당하는 실험동물의 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24341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1 의생명과학대학 Tel : 033)250-7601-2 FAX : 033)259-5640
COPYRIGHT (C) 2014 COLLEGE OF BIOMEDICAL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LL RIGHT RESERVED.